2022.01.21.
JPANews
─ 14호 ─
/ 공동체의 기억과 아카이브 /
Archivist's Talk
  어느덧 겨울의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따뜻한 봄바람이
퍼져 나갈 것입니다.
  이번 주 〈주간 증평〉의 주제는
‘공동체의 기억과 아카이브’입니다.
세 가지의 기록 콘텐츠와 4종의 사진
포스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콘텐츠 “증평의 경관
기록”은 증평읍과 도안면의 도시풍경과 자연경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Archivist's Talk
  어느덧 겨울의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따뜻한 봄바람이 퍼져 나갈 것입니다.
  이번 주 〈주간 증평〉의 주제는 ‘공동체의 기억과 아카이브’입니다. 세 가지의 기록 콘텐츠와 4종의 사진 포스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콘텐츠 “증평의 경관 기록”은 증평읍과 도안면의 도시풍경과 자연경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어느덧 겨울의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따뜻한 봄바람이 퍼져 나갈 것입니다. 이번 주 〈주간 증평〉의 주제는 ‘공동체의 기억과 아카이브’입니다. 세 가지의 기록 콘텐츠와 4종의 사진 포스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스토리텔링 콘텐츠 “증평의 경관 기록”은 증평읍과 도안면의 도시풍경과 자연경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죽리마을 기록 축제
김웅희 증평군 죽리마을 이장
/ 인터뷰 /
죽리마을 기록 축제
김웅희 증평군 죽리마을 이장
/ 인터뷰 /
개관 기념 전시 참여와
 증평기록가 활동
이효하 증평군가족센터 직원 및 제1기 증평기록가
/ 인터뷰 /
이효하
증평군가족센터 직원
/ 사진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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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chivist's talk /

어느덧 겨울의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단위로 하얀 눈과 싸늘한 추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우리의 어깨를 움츠러들게 하는 겨울의 한복판에 머물러 있지만 머지않아 따뜻한 봄바람이 거리와 들판, 개천, 산등성이 너머로 퍼져 나갈 것입니다.

증평에는 다양한 공동체가 존재합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옹기종기 모여 삶의 터를 일구어 온 마을 공동체에서부터 다양한 관심을 함께 공유하는 취미 공동체와 주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을 위해 애쓰는 봉사 공동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단체 공동체까지 수많은 공동체가 증평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모여 있습니다.

공동체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의 경험과 기억이 남아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공동체에 쌓인 사람들의 경험과 기억은 어느새 역사가 되어 우리의 정체성을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도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면 잊혀지게 됩니다. 우리의 기억과 역사가 어두운 망각에 빠지지 않도록 증평기록관은 기록을 모으고 아카이브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주간 증평〉 14호의 주제는 ‘공동체의 기억과 아카이브’입니다. 증평의 가장 대표적인 공동체인 마을과 단체를 소개하는 첫 번째 콘텐츠는 김웅회 죽리마을 이장님의 영상 인터뷰입니다. 죽리마을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아카이브를 주제로 마을축제를 개최한 동네입니다. 주민을 인터뷰 해 1시간짜리 영상기록도 만들었고, 마을 곳곳에 놓아 둔 TV를 통해 상영하였습니다.

김웅회 이장님은 영상 인터뷰에서 “기록은 우리 후손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장님의 영상 인터뷰와 함께 죽리마을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콘텐츠와 증평기록가가 만든 ‘죽리마을 기록집’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 증평의 마을공동체가 살아가는 모습을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콘텐츠는 증평 주민으로 살고 있는 중국 국적의 이효하 선생님 영상 인터뷰입니다. 제1기 증평기록가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효하 선생님은 2021년 증평기록관 개관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주 이민 이후 경험한 증평에서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기록을 기증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증평군 가족센터에서 통번역지원사로 일하고 있는 이효하 선생이 만든 개인기록집과 단체기록집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간 증평〉 스토리텔링 콘텐츠의 주제는 ‘증평의 경관 기록’입니다. 증평읍과 도안면의 도시풍경과 자연경관을 사진기록과 드론 VR기록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주간 증평〉의 주제는 ‘증평기록 수집전’입니다. 증평기록관은 두 해에 걸쳐 주민들의 기록을 공모를 통해 수집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아카이브를 이번에 공개합니다. 주민들이 증평기록관에 보내 주신 소중한 기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21일 금요일
〈주간 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