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내용참 고 내 용 증평향토문화연구회가 향토문화와 역사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 9월에 옛 사진 공모전을 하였다. 출품된 사진 중 기록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21점을 선정하였는데, 그중 하나이다. 당시 공모자, 사진의 등장인물, 내용에 대한 정보가 기록화되지 않았다. 특히 연도가 정확하지 않다. 일제강점기 충북에서 잠사업이 성행하였다. 지역에서 생산된 생사(生絲)는 수출로 외화를 벌어들인 품목이었다. 충북에서 가장 큰 잠종 생산공장은 1929년에 청주에 설립되었다. 제사는 누에가 만든 고치를 생사(生絲)로 만드는 작업이다. 누에고치를 통해 직물원료인 실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인력이 필요한 노동집약적 산업이었다. 그만큼 제사공장에는 많은 지역민이 현장에 투입됐다. 사진의 공장은 증평 내 어느 곳인지 알 수 없다. 청안역(증평역)의 주요 운송물품으로 쌀, 목화, 담뱃잎 다음으로 잠사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