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내용참 고 내 용 1940년 4월 27일 자 매일신보에 실린 '증평 식량배급전표제를 실시'라는 제목의 기사로 ‘괴산군 증평면에서는 4월 21일부터 식량 배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잡곡 4할 혼입으로 전표를 실시, 청안미곡검사소에서는 타지역으로 미곡이 반출되지 않도록 주야로 감시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조선에서 식량배급정책은 1939년 대한해(大旱害)에 대한 대책으로 마련된 「식량배급계획요강」(1939.10.16)이 효시이다. 1940년 5월경 상부의 구매상제의 실시로 전 조선의 도시 지역에 식량배급이 이루어졌는데, 증평은 이보다 한 달 정도 빠르게 실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식량배급방법은 처음에 전표제(매출표제)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1943년부터 통장제로 일원화되었다. 배급량은 1941년에는 일반 성인 1일 2합 7작, 노동자 6합이었다. 실제 배급에 있어 공식적인 배급량이 지켜지기가 어려웠다. 특히 배급식량 중 잡곡 비율이 계속 증가하였으며, 콩, 깻묵 등의 대용식도 배급되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식량배급제도(食量配給制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