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내용참 고 내 용 1940년 11월 17일 자 매일신보에 실린 '고초 1두 5원'이란 제목의 기사다. 괴산군 증평지방에는 김장이 흉년이라는 기사를 지난번에도 실었는데, 소금이 품절된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고초의 암취인이 성행하여 한말에 오원을 하여도 시장에 그림자도 볼 수 없어 일반 가정에 걱정이 많아 경제경찰의 단속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고초는 고추로 보이며 몰래 훔쳐가는 사람들이 생겼고, 그해 김장에 필요한 재료 수급이 어려웠던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