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내용참 고 내 용 증평향토문화연구회가 향토문화와 역사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 9월에 옛 사진 공모전을 하였다. 출품된 사진 중 기록성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21점을 선정하였는데, 그중 하나이다. 당시 공모자, 사진의 등장인물, 내용에 대한 정보가 기록화되지 않았고 연도 또한 정확하지 않다. 이 사진의 제목은 '증평수녀의원을 찾는 환자(1972, 증평천주교내 증평수녀의원)'이나 1976년 2월 16일에 병원 이름이 천주교메리놀병원에서 증평수녀의원(Jeung Pyeong Sisters Clinic)으로 변경되었으므로 1976년 이후에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1976년도의 증평수녀의원의 의사는 Rose Guercio였으나 사진의 의사는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전년도인 1975년에 메리놀병원에서 가난한 사람들도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의료보험조합을 실시하였다. 이 내용이 신문에 기사화되어 서울처럼 먼 곳에서도 진료를 오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병원에 오기 힘든 환자들과 신도들을 위해 순회 진료를 하기도 했으나 중증환자들이 수레를 타고 병원으로 내원하기도 하였다. 진료순서를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증상을 물어 병의 경중을 파악하여 우선 진료 등을 결정하였다.